재미·운세·게임 · 결과 유형 총정리
흑역사 등급 판정소
내 이불킥, 몇 등급일까
내 유형 테스트하러 가기 →이 테스트는 6문항으로 아래 6가지 유형 중 하나를 판정합니다. 각 유형이 어떤 사람인지, 어떤 행동이 관계를 망치는지, 어떻게 하면 덜 망치는지를 아래에 전부 정리했습니다.
1귀엽다
부검 결과 무혐의, 귀여운 수준의 해프닝 사건
부검해보니 상처 하나 없음, 이 정도면 그냥 에피소드.
부검의 소견: 사인 없음, 사망 원인 불명, 애초에 죽은 적도 없음. 부검대에 올려놓고 열어봤는데 내장도 멀쩡하고 상처 하나 안 보임. 본인은 흑역사라고 우기면서 가져왔지만 재판부가 보기엔 그냥 귀여운 에피소드 수준임.
친구들한테 얘기해도 다들 그게 무슨 흑역사냐고 웃어넘길 정도임. 부끄러움의 강도로 치면 편의점에서 인사 잘못한 정도밖에 안 됨. 본인만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을 뿐 주변에서는 아무도 기억 못 함. 이 정도 사건으로 부검실 문턱까지 넘어온 것 자체가 귀여운 일임.
판결문에 도장 찍자면, 무혐의로 종결 처리함.
2이불킥 3회
이불킥 반복 발생, 경상 판정 사건
가끔 이불 걷어차는 정도, 경상 판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.
부검 소견: 경상, 다만 재발성 있음. 사건 자체는 크지 않은데 문제는 이게 가끔 불쑥불쑥 재발한다는 거임. 자기 전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그날 그 장면이 떠오르면서 이불을 걷어차는 증상이 반복됨.
목격자도 거의 없고 증거도 딱히 안 남아있는데, 유독 본인 기억 속에서만 생생하게 재생됨. 술자리에서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정도라 남들한테는 큰 타격이 없는 사건임. 다만 그 이불킥이 오늘 밤에도 또 올 수 있다는 게 유일한 위험 요소임.
재판부 판단으론 완치는 어렵고 평생 가끔 재발하는 만성 경상으로 관리하며 살아야 함.
3개명 고려
이름 개명까지 고려된 중상 판정 사건
본인 이름 석 자가 부담스러워진 수준, 개명 신청서 만지작거리는 중.
부검 소견: 중상, 본인 이름 석 자에 대한 거부감 동반. 사건을 되짚어보니 정체성 자체가 흔들릴 정도로 타격이 있었던 케이스임. 그 사건 이후로 이름 검색만 해도 심장이 철렁하고, 새로운 사람 만날 때마다 혹시 아는 사람 있을까 봐 눈치부터 봄.
증거는 어딘가 사진 한 장 정도로 남아있어서 완전히 안심할 수도 없는 상황임. 친한 사람한테만 조심스럽게 꺼낼 수 있고 그 외에는 무덤까지 가져가야 하는 급으로 분류됨. 개명까지 고려했다는 진술이 나올 정도면 이미 중상 수준을 넘어선 거임.
재판부는 이 사건에 개명 고려 등급을 선고함.
4이민 권장
이민이 답이다, 중증 판정 사건
이 나라를 뜨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, 여권 사진부터 찍어야 할 판.
부검 소견: 중증, 국내 체류 자체가 부담스러운 수준. 사건 강도가 상당해서 같은 하늘 아래 사는 것 자체가 곤욕스럽다는 진술이 나온 케이스임.
손발이 오그라들다 못해 소리까지 지르는 신체 반응이 동반되고,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다수가 목격자로 등록돼 있어서 완전범죄가 불가능한 상황임. 캡처나 영상 형태의 증거까지 확보돼 있어 부정할 수도 없음.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떠올라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임.
재판부는 이 사건을 국내 거주 부적합, 이민 권장 등급으로 최종 선고함. 다만 이민 간다고 해도 기억은 따라감.
5증인 제거 필요
목격자 존재, 증인 제거 시급한 위독 사건
목격자만 사라지면 완전범죄, 지금 이 순간도 서류 조작 중.
부검 소견: 위독, 목격자 리스크 상시 존재. 사건 자체보다 더 큰 문제는 그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아직도 이 세상 어딘가에 살아있다는 사실임. 매일 한 번씩은 자동으로 떠오르고, 그 사람들과 마주칠 확률을 계산하며 살아야 하는 상황임.
가족한테도 절대 말 못 하고, 얘기하는 순간 그 사람마저 새로운 증인으로 등록되는 셈이라 무덤까지 가져가야 함. 목격자만 없으면 완전범죄로 종결될 사건인데 그게 안 되니 매번 불안이 재발함.
재판부는 이 사건에 증인 제거 필요 등급을 선고하며, 목격자 관리가 시급함을 경고함.
6아직 진행 중
현재진행형, 종결 안 된 최악 사건
부검대에 올렸는데 아직도 숨 쉬는 중, 현재진행형 흑역사 확정.
부검 소견: 사망 판정 불가, 아직 숨 쉬고 있는 사건. 다른 흑역사들은 시간이 지나 부검대 위에서 조용히 눈감는데 이 사건만은 여전히 심장이 뛰고 있음.
단톡방이나 SNS에 박제돼서 지금도 어딘가를 떠돌아다니는 중이고, 부검실에 들어와서도 계속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유일한 케이스임. 목격자도 최다, 증거도 최다, 심지어 아직 결말도 안 난 현재진행형이라 판결 자체가 유보되는 수준임.
매일 생각나는 건 기본이고 새로운 에피소드가 계속 추가되는 중이라 재판부도 손을 못 대고 있음. 판결문 대신 임시 봉인 딱지만 붙여둠, 사건 종결은 나중에 다시 논의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