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애·썸 · 결과 유형 총정리

연애 갑을 관계 판정서

이 연애, 나는 갑일까 을일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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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테스트는 10문항으로 아래 6가지 유형 중 하나를 판정합니다. 각 유형이 어떤 사람인지, 어떤 행동이 관계를 망치는지, 어떻게 하면 덜 망치는지를 아래에 전부 정리했습니다.

  1. 1갑 오브 갑

    결정권 다 쥔 갑 오브 갑

    약속도 답장도 다 내 타이밍, 상대는 매번 내 결재만 기다리는 중.

    연애 계약서 첫 줄부터 내 이름이 갑으로 박혀 있음. 만날 날짜도 내가 부르는 대로, 삐지면 상대가 먼저 풀어주러 오고, 사과도 늘 상대 몫임. 처음엔 편하고 좋았는데 문제는 이 구조가 오래 못 간다는 거임. 상대는 매번 눈치 보고 맞춰주다가 조용히 지쳐감.

    갑이 계속 갑으로 있으려면 을이 버텨줘야 하는데, 그 을이 지치는 순간 계약은 자동으로 해지됨. 지금 편한 건 상대가 참고 있어서지 관계가 안정적이라서가 아님. 가끔은 내가 먼저 답장하고, 내가 먼저 숙여보는 것도 이 계약 오래 끌고 가는 방법임.

    속마음
    “내가 좀 늦어도 어차피 기다려주잖아.”
    이 유형이 관계를 망치는 순간
    일방적 약속 통보, 삐짐 방치, 사과 떠넘기기.
    덜 망치는 방법
    가끔은 내가 먼저 숙여야 계약이 안 끝남.
    궁합
    잘 맞음 — 무급 인턴 / 안 맞음 — 정규직 을
  2. 2갑인 척하는 을

    센 척은 다 하는 갑인 척하는 을

    말은 세게 하는데 결국 먼저 연락하는 건 항상 나.

    겉으로는 을 취급 절대 못 받는다는 듯 세게 나감. '나 이런 거 신경 안 써', '답장 늦어도 상관없어' 라는 말은 다 하는데 정작 삼십 분도 못 참고 먼저 톡을 보냄. 삐졌다고 큰소리쳐놓고 상대가 안 풀어주면 결국 내가 먼저 웃으며 다가감.

    자존심은 세우는데 행동은 을의 전형임. 이 부조화를 상대도 은근히 눈치채고 있어서 센 척이 오히려 더 만만하게 보이는 역효과가 남. 계약서상 갑처럼 보이려는 노력보다, 그냥 솔직하게 좋아한다고 말하는 쪽이 관계를 더 빨리 안정시킴.

    속마음
    “내가 먼저 연락한 거 티 나면 안 되는데.”
    이 유형이 관계를 망치는 순간
    센 척 발언 후 바로 무너지기, 삐진 척하다 먼저 화해 청하기.
    덜 망치는 방법
    센 척 대신 솔직하게 좋아한다고 말하는 게 더 빠름.
    궁합
    잘 맞음 — 계약직 을 / 안 맞음 — 갑 오브 갑
  3. 3정규직 을

    을이지만 대우는 나쁘지 않은 정규직 을

    을 맞는데 서운할 일은 별로 없는 안정 계약.

    직급은 분명 을인데 처우가 나쁘지 않은 케이스임. 내 의견을 내면 어느 정도는 반영해주고, 데이트 비용도 계산은 대충 맞는 편이고, 삐지면 이유 정도는 물어봐 줌. 완전한 대등 관계는 아니어도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느낌은 없음.

    오히려 이 정도 안정감이면 나쁘지 않다고 스스로도 느끼는 편임. 다만 이 균형이 유지되는 건 상대가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서지 저절로 그런 게 아님. 지금 처우에 만족한다면 굳이 흔들 필요 없지만, 가끔은 나도 조건을 조금 더 얹어 요구해봐도 됨.

    속마음
    “이 정도면 을이어도 살만하지.”
    이 유형이 관계를 망치는 순간
    적당히 만족하고 안주하기, 더 좋은 조건 요구 안 하기.
    덜 망치는 방법
    이 정도 안정감이면 조건 하나쯤 더 걸어봐도 됨.
    궁합
    잘 맞음 — 계약직 을 / 안 맞음 — 쌍방 을
  4. 4계약직 을

    재계약 여부가 상대 손에 달린 계약직 을

   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연장 여부는 늘 상대 마음.

    매번 상대 눈치를 보면서 이번엔 재계약될지 불안해함. 답장이 늦으면 마음 변했나 걱정부터 하고, 약속도 상대가 확정해줘야 비로소 안심함. 삐진 것 같으면 이유도 모른 채 일단 먼저 연락해서 눈치를 살핌. 잘못한 것도 없는데 늘 계약 연장 심사받는 기분으로 관계를 대함.

    문제는 이 불안이 관계를 더 좋게 만들기는커녕 상대에게 끌려다니는 인상만 더 굳힌다는 거임. 재계약은 잘 보인다고 되는 게 아니라 나도 조건을 제시할 수 있어야 성립됨. 불안해하는 대신 한 번쯤 먼저 물어봐도 됨, 우리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고.

    속마음
    “이번에도 잘 넘어가야 할 텐데.”
    이 유형이 관계를 망치는 순간
    재계약 불안에 눈치보기, 이유도 모르고 먼저 사과하기.
    덜 망치는 방법
    불안해하지 말고 나도 조건 한번 걸어봐도 됨.
    궁합
    잘 맞음 — 정규직 을 / 안 맞음 — 갑인 척하는 을
  5. 5무급 인턴

    주기만 하는 무급 인턴

    챙기고 맞추고 사과까지 다 하는데 돌아오는 건 없음.

    데이트 비용도 내가 더 내고, 선물도 내가 더 크게 준비하고, 다툼 나면 잘못 없어도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함. 상대 스케줄에 다 맞추면서 나는 뭐든 좋다고 하는데 정작 상대는 그게 당연한 줄 알고 별생각이 없음.

    급여 없이 일만 하는 인턴처럼 노력은 다 쏟아붓는데 대우나 보상은 딱히 없는 구조임. 처음엔 좋아서 그런 거지만 시간이 갈수록 나만 계속 손해 보는 계약처럼 느껴짐. 무급으로 계속 일할지 정당한 처우를 요구할지는 내가 정할 수 있음.

    지금 필요한 건 더 잘해주는 게 아니라 이 정도면 됐다고 선을 한번 긋는 것임.

    속마음
    “이만큼 하면 언젠가는 알아주겠지.”
    이 유형이 관계를 망치는 순간
    일방적으로 맞춰주기, 잘못 없이 먼저 사과하기, 비용·선물 몰아서 부담하기.
    덜 망치는 방법
    더 잘해주기 전에 여기까지, 하고 선 한번 그어봐도 됨.
    궁합
    잘 맞음 — 계약직 을 / 안 맞음 — 갑 오브 갑
  6. 6쌍방 을

    둘 다 눈치만 보는 쌍방 을

    누구 하나 정하는 사람 없이 둘 다 심사만 보류 중.

    답장도 서로 안 본 척 버티고, 약속도 '아무 때나 괜찮아'만 반복하다 결국 못 정하고, 삐져도 며칠씩 둘 다 안 풀고 넘어감. 누가 갑인지 을인지 가릴 것도 없이 둘 다 결정권을 내려놓고 서로 눈치만 보는 상태임.

    겉으론 평화로워 보이지만 실은 아무도 책임지고 먼저 움직이지 않는 관계임. 이대로면 계약이 체결되는 것도 파기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무기한 심사 보류 상태로 남음. 둘 다 을이라 억울할 것도 없지만 이대로는 관계가 앞으로도 뒤로도 안 감.

    누구 하나는 먼저 서명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감.

    속마음
    “먼저 말 꺼내는 사람이 지는 거 아니야?”
    이 유형이 관계를 망치는 순간
    서로 답장 미루기, 약속 결정 미루다 무산되기, 둘 다 삐진 채 방치하기.
    덜 망치는 방법
    누구든 하나는 먼저 서명해야 다음으로 넘어감.
    궁합
    잘 맞음 — 갑 오브 갑 / 안 맞음 — 쌍방 을